애니멀 픽!

[애니멀 픽!] 새끼 원숭이 젖 먹이며 업고 다니는 개 사연

작성 2019.03.12 16:32 ㅣ 수정 2019.03.12 17:49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세계 이슈 케챱 케챱 유튜브 케챱 틱톡 케챱 인스타그램
확대보기
개떼의 습격을 받은 새끼 원숭이를 구한 것도 모자라 젖을 먹이며 데리고 다니는 개 한 마리가 눈길을 끈다. 데일리메일은 11일(현지시간) 인도의 한 마을에 어미를 잃은 원숭이를 새끼처럼 애지중지 기르는 개가 있다고 전했다.

인도 중부 마디아프라데시주 칸스케다 마을에서는 얼마 전부터 ‘견원지간’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꼭 붙어 다니는 개와 원숭이의 모습이 자주 목격되고 있다.

확대보기
루비라는 이름의 개는 한달 반 전, 개떼의 습격을 받은 새끼 원숭이를 구해냈다. 루비는 이때부터 어미를 잃은 이 원숭이를 자신의 새끼처럼 기르기 시작했다. 원숭이를 업고 다니는 것은 물론 모유도 먹이고 있다.

확대보기
루비의 주인 수레시 프라비는 “동네를 돌아다니다 개들이 새끼 원숭이를 에워싸고 있는 걸 발견했다. 루비는 사납게 짖으며 달려가 개들을 내쫓았고 원숭이를 구출했다”고 밝혔다. 이어 "루비 역시 새끼가 없어 어미를 잃은 원숭이를 새끼로 여기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웃 주민들은 루비가 원숭이를 진짜 새끼라고 여기는 것 같다며 가까이 다가가기만 해도 경계한다고 말했다.


데일리메일은 가족처럼 지내는 신기한 개와 원숭이가 있다는 소식에 다른 마을 주민들까지 몰려오면서 루비와 원숭이는 인근 지역에서 유명인사가 되었고, 칸스케다 마을 방문자가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추천! 인기기사
  • “포기란 없다”…비트코인 ‘7600억원 어치’ 실수로 버린
  • 딸에게 몹쓸짓으로 임신까지...인면수심 남성들에 징역 20년
  • 지옥문 열렸나…이란 미사일에 불바다 된 이스라엘 하늘
  • 기적이 일어났다…엄마가 생매장한 신생아, 6시간 만에 구조돼
  • “남편에게 성적 매력 어필해야”…‘12세 소녀-63세 남성’
  • 우크라 드론에 완전히 뚫린 러시아 본토… “자체 생산 드론,
  • 러시아, 발트해 앞마당도 뚫렸다…우크라의 러 함정 타격 성공
  • 마라톤 대회서 상의 탈의하고 달린 女선수에 ‘극찬’ 쏟아진
  • 이란의 ‘놀라운’ 미사일 수준…“절반은 국경도 못 넘었다”
  • 1살 아기 성폭행한 현직 경찰, ‘비겁한 변명’ 들어보니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곽태헌 · 편집인 : 김성수
    • Copyright ⓒ 서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