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출현과 소멸 반복…대전서 ‘기묘한 UFO’ 포착 (영상)

작성 2019.07.05 15:22 ㅣ 수정 2019.07.05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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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전 상공에서 순식간에 나타났다가 사라지길 반복한 기묘한 미확인비행물체(UFO)가 카메라에 포착됐다.


5일 한국UFO조사분석센터에 따르면, 한 달여 전 대전 유성구 도룡동에서 한 회사원이 이같은 UFO를 발견하고 촬영한 영상을 제보해 왔다.

제보 영상은 지난 5월 28일 오후 5시 58분쯤 한 회사 건물 옥상에서 직원 박모씨(29)가 총 12초 동안 자신의 스마트폰 카메라로 촬영한 것이다.

박씨는 “당시 팀장과 옥상에서 차를 마시던 중 대전 엑스포 방향 하늘 쪽에서 매우 하얗고 밝게 빛나는 물체가 약 1분 동안 나타났다”면서 “혹시 UFO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 촬영했다”고 밝혔다.

박씨에 따르면, 이날 출현한 물체는 한 개에서 두 개로 다시 한 개로 변하기를 어느 정도 시간 간격을 두고 반복했다.

이 때문에 박씨는 처음에 녹화 버튼을 누르고 나서 물체 한 개가 사라졌을 때 일시정지 버튼을 누르고 잠시 뒤 물체 두 개가 나타났을 때 녹화 버튼을 눌렀다고 밝혔다.

이후 얼마 동안 하늘에 물체가 나타나지 않아 스마트폰을 주머니에 넣었다는 박씨는 잠시 뒤 물체가 나타날 때는 총 세 개가 차례대로 나타났다고 회상했다.

이같은 영상을 제보받아 자세히 분석한 서종한 한국UFO조사분석센터 소장은 “이런 장면이 찍힌 사례는 극히 드물다. 당시 상황 전개를 스케치로 받아 촬영본과 함께 비교하며 확인한 결과, 헬기나 조명탄일 가능성은 없다”면서 “마지막에 발광체 세 개가 차례대로 나란히 나타났다는 증언이 사실이라면 이는 기존 현상이나 물체로는 설명할 수 없다”고 말하며 피사체가 UFO일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시사했다.

이와 함께 서 소장은 “이 물체의 움직임과 아주 흡사한 또 다른 영상이 충북 옥천에서 촬영됐는데 일자는 같지만 시간대가 다르다. 옥천 영상은 오전 7시 50분쯤이고 대전 영상은 오후 7시 58분쯤이었다. 유튜브에 올라온 옥천 영상을 살펴본 결과 대전 영상과 같은 패턴의 출현과 소멸 장면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물체가 처음 나타났을 때부터 마지막 세 물체가 나타나 사라질 때까지 끊김 없이 연속해서 촬영했다면 UFO 특유의 특성을 잘 보여주는 독특한 영상 자료로 기록될 수 있었다”면서 “그렇지 못해 매우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사진=한국UFO조사분석센터 제공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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