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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걱! 애완견이 ‘고양이 새끼’를 낳았다구요”

작성 2007.06.13 00:00 ㅣ 수정 2012.05.23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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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세상에,발바리가 어떻게 고양이 새끼(?)를 낳을 수 있죠?”

중국 대륙에 두살바기 발바리가 우아하고 늠름한 호랑이 무늬를 띤 ‘고양이 새끼(?)’를 낳는 희한한 일이 발생,화제가 되고 있다.

중국 동중부 장쑤(江蘇)성 타이저우(泰州)시 장옌(姜堰)시 장뎬(張甸)진 화양(華揚)촌의 한 가정에서 기르던 발바리가 아주 멋진 호랑이 무늬를 지닌 고양이와 너무나 닮은 새끼를 낳는 바람에 이를 보러 오는 주변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고 차이나데일리가 12일 보도했다.

이같이 ‘깜짝 놀랄만하고 희한한 일’은 지난 6일 일어났다.장옌시 장뎬현 화양촌의 발바리 주인인 화청펑(華成朋)씨가 기르던 황금빛 색깔의 털이 소담스러운 두살바기 발바리 암컷이 3마리의 예쁜 강아지를 순산했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그중 강아지 한 마리가 멋있는 호랑이 무늬를 띤 고양이와 너무나 닮은 것.화씨는 “이 발바리는 지난해 랴오닝(遼寧)성에 돈벌이를 하고 있는 나의 아들이 사다 준 것”이라며 “세마리 중 두마리는 정상이고 나머지 한 마리가 호랑이 무늬를 지닌 고양이를 닮은 새끼를 낳아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현지 수의학 전문가는 “이 고양이를 닮은 강아지는 모습이나 목소리 등을 세밀해 체크해 보니 역시 발바리였다.”며 “아마도 유전자 돌연변이에 의해 태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온라인뉴스부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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