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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없는 개 ‘무면허(?) 운전’ 황당 사고

작성 2007.06.25 00:00 ㅣ 수정 2012.05.23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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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개가 주인의 차를 운전해 호수로 돌진한 황당한 사고가 발생했다.

교통사고를 낸 ‘운전(?)견’은 미국 아이다호주 사는 ‘찰리’.

검은 래브라도레트리버(Labrador retriever)종인 찰리는 지난 20일 주인의 자동차를 호수에 빠뜨리는 ‘대형사고’를 치며 단박에 미국 최고의 말썽견으로 이름을 올렸다.

찰리의 주인인 마크 유잉은 “외출에서 돌아오니 호수로 내달리는 차에서 찰리가 뛰어내리고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곧 돌아올 생각으로 자동차 창문을 열어놓았던 것이 화근. 열린 창문을 통해 자동차 안으로 들어간 찰리가 우연히 자동차를 움직이게 된 것이다.

유잉은 “어떻게 차를 움직였는지 모르겠다.” 며 “찰리가 평소에도 가구를 망가뜨리는 등 장난이 심하기는 했지만 이정도 손해를 안긴 것은 처음”이라며 고개를 저었다.

또 “찰리가 뭘 알겠는가. 이보다 어이없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황당해 했다.

이 황당사건은 아이다호 지역신문 스폭스맨리뷰(spokesmanreview)의 보도를 시작으로 지난 주말 미국 언론들이 일제히 기사화했다.

나우뉴스 박성조 기자 voicechor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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