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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가 성인비디오 제작?… 홍보영상에 유럽연합 곤혹

작성 2007.07.03 00:00 ㅣ 수정 2007.07.03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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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가 제작한 성인비디오?

유럽연합(이하 EU)이 최근 유럽영화를 홍보하기 위해 만든 한편의 캠페인 영상 때문에 곤혹을 치르고 있다.

인기가 시들해져 가는 유럽의 영화보기를 홍보하기 위해 만든 영상이 정사신 위주로 만들어져 선정성 논란에 휩싸인 것.

EU는 지난달 15일 유튜브(YouTube.com)의 EU채널 ‘EUtube’에 문제의 영상물을 공개했다.

공개된 ‘EU동영상’에는 ‘아멜리에(Amélie)’와 ‘내 어머니의 모든 것(All About My Mother)’등 유명 유럽영화를 중심으로 18쌍의 다양한 커플들이 각각 다른 곳에서 성행위를 하는 장면들이 채워져 있다.

영상물이 인터넷에 공개되자 ‘BBC방송’을 비롯한 주요언론들은 “내용이 지나치게 선정적”이라고 비판하고 나섰다. 더욱이 영상에는 동성애 장면과 공공장소에서의 성행위 장면이 포함되어 있어 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그러나 마르곳 발스드룀 EU집행위원장은 “문제될 것 없다. 이것은 포르노그래피가 아니다.”라며 논란을 일축했다.

현재 ‘EU동영상’은 ‘EUtube’에서 1만7천여건의 적지 않은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 동영상 캡쳐

나우뉴스 박성조 기자 voicechor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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