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사물놀이 가락에 일본열도 ‘덩더쿵’

작성 2007.07.04 00:00 ㅣ 수정 2007.07.05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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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수패’ 전국투어 시작…언론 “초절정 화음”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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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신명나는 가락에 일본 열도가 들썩거리고 있다.

해외에서도 널리 알려진 ‘김덕수 사물놀이패’가 흥겹고 구성진 가락으로 지난 1일 일본 전국 투어를 시작했다.

아사히(朝日)신문은 4일 사물놀이패의 공연소식을 전하면서 “사물놀이에 쓰이는 장구, 북, 꽹과리, 징에서 뿜어나오는 초절정의 화음이 무대를 단숨에 축제의 장으로 바꾼다.”고 김덕수 교수와의 인터뷰를 실었다.

신문은 이어 “해외에서도 널리 알려진 사물놀이는 한국에서도 대 인기”라며 “이번 일본 방문에는 김덕수 교수가 육성한 제자들도 동행했다.”고 덧붙였다.

김 교수는 인터뷰에서 “1970년대에 펼쳐진 새마을 운동의 영향으로 농촌 문화를 엿볼 수 있는 기회가 급격히 줄어 들었다.”고 밝힌 뒤 “농촌 문화의 부활을 위해 30년동안 3개의 목표를 세워 매진했다.”고 사물놀이패 결성 계기에 대해 설명했다.

그가 밝힌 3개의 목표는 야외에서 펼쳐지는 전통 예술을 극장용으로 다시 재탄생시키는 것과 구전으로 전해지는 전통 예술을 악보로 기록하는 일, 그리고 새로운 시대에 발맞춰 전통 예술을 변화시키는 것이다.

김 교수는 “‘30년 계획’에서 8할까지는 왔다.”며 “또 무엇인가를 향해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덕수 사물놀이패 공연은 오는 19일까지 도쿄, 나고야, 기타큐수 등 8개 도시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사진=아사히신문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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