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신용카드 기업 비자(Visa)는 카드 뒷면에 숫자 키패드와 작은 LCD가 장착된 신용카드를 개발했다. 종종 온라인에서 일어나는 각종 신용카드 사기를 방지해 안심구매를 원하는 소비자를 공략하겠다는 것.
이 신용카드는 일반 카드와 크기가 같다. 뒷면에는 숫자 0부터 9까지 총 10개의 숫자 키패드와 3cm 정도의 LCD가 장착됐다.
작동법은 매우 간단하다. 온라인 상품을 구매할 때 카드 키패드에 현금지급기에서 사용하는 비밀번호와 같은 카드 비밀번호를 입력한 뒤 LCD에 나타나는 카드의 보완번호를 해당 웹사이트에 넣으면 구매가 완성된다.
VISA 홍보팀 관계자는 “온라인 쇼핑 시장은 거대해졌지만 많은 소비자들이 신용카드 사기등에 대해 걱정하는 것을 감안해 개발하게 됐다.” 며 “카드는 이르면 내년 초 영국 신용카드사 MBNA에서 시범사용을 거친다.”고 밝혔다.
사진=데일리 메일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