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작가 안현정씨가 35세의 젊은 나이로 요절, 안타까움을 남겼다.
지난해부터 충수암 투병생활을 해왔던 안현정 작가가 4일 오후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서울 서초구 반포동 )에서 별세했다.
안현정 작가는 병마와 싸우면서도 ‘막돼먹은 영애씨’ 뮤지컬 극본을 집필해온 것으로 알려졌으나 개막을 보지 못하고 눈을 감아 애절함을 더했다.
안 작가는 1999년 ‘어둠 아기 빛 아기’로 옥랑희곡상을 받으며 등단, 2007년 한국뮤지컬대상 극본상, 2008년 뮤지컬 극본 ‘드림 가이’로 차범석희곡상을 받는 등 10여편의 작품을 남겼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24호실. 발인은 8월6일 오전 11시.
사진=안현정 블로그
서울신문 나우뉴스 nownews@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