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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한나, 토플리스 동영상 찍다가 농장서 쫓겨나

작성 2011.09.28 00:00 ㅣ 수정 2011.09.28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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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농장에서 당장 나가!” 팝스타 리한나(23)가 북아일랜드의 한 농장에서 동영상을 찍다가 농장 주인에게 쫓겨나는 굴욕을 당해 화제다.

영국 대중지 데일리 메일은 28일 리한나가 토플리스 차림으로 뮤직비디오를 촬영하다가 농장주인에게 발각돼 쫓겨나는 수모를 당했다고 보도했다. 북아일랜드 벨페스트 동쪽의 한 농장에서 벌어진 일이다.

리한나가 허겁지겁 농장을 떠나도록 만든 주인공은 얄란 그라햄(61)이란 이름의 네 아이를 둔 평범한 농부. 그는 북아일랜드 민주연합당 지역의회 의원으로 일하는 인물로, 리한나 일행에게 그의 농장을 사용하도록 미리 언질을 줬지만, 동영상 촬영의 주인공이 리한나인지는 몰랐다고 한다.

당시 리한나는 스탭들의 도움으로 신곡인 ‘We Found Love(우리는 사랑을 찾았다)’ 홍보를 위한 뮤직비디오를 찍고 있었다. 특히 그녀는 마지막 순간 빨간 손수건 스타일의 미니 브래지어까지 벗어던지고 엉덩이에 반쯤 걸친 청바지에 토플리스 차림으로 촬영에 임했다고 한다.

신문에 따르면 이 농부는 트랙터를 몰고나오려다 리한나가 상의를 거의 벗은 몸으로 움직이는 모습을 보고 격분해 “당장 옷을 입고 (여기서) 나가라!”고 요구했다. 그는 현지 언론과의 회견에서 “그녀의 의상은 대단히 부적절했다.”고 동영상 촬영을 중단시킨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그녀가 유명한 팝스타인줄 알고 있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난 그분야에 대해선 문외한이다.”고 말했다.


리한나는 얼마전 남성지 GQ의 표지 모델을 나와 반라 차림의 섹시한 화보를 선보이는 등 노래 솜씨 못잖게 파격적인 노출로 여러 차례 화제를 불러일으킨 바 있다.

사진=데일리 메일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부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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