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울링’은 승진에 목말라 사건에 집착하는 형사 ‘상길’(송강호)과 사건 뒤에 숨겨진 비밀을 밝히려는 신참 형사 ‘은영’(이나영)이 파트너가 돼 늑대개 연쇄살인 사건을 추적하는 범죄 수사 드라마다.
송강호는 봉준호 감독의 영화 ‘살인의 추억’ 이후 9년 만에 강력계 형사로 컴백, 사람 냄새 물씬 나는 ‘생활형 형사’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아는 여자’,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우행시) 등의 작품으로 특유의 감성연기를 펼쳐 온 이나영 역시 이번 작품에서 차가운 지성과 예리한 감성이 공존하는 새로운 여형사 캐릭터를 완성했다.
더불어 ‘하울링’은 ‘말죽거리 잔혹사’, ‘비열한 거리’ 등 뛰어난 연출력과 완성도 높은 드라마를 구현해 온 유하 감독의 신작이라는 점에서 더 주목을 받고 있다.
유하 감독은 이번 작품에서 ‘늑대개’라는 독특한 소재와 함께 연쇄살인 사건을 파헤쳐 가는 두 형사의 추적을 특유의 감성으로 밀도있게 그려낸 것으로 알려졌다.
티저 예고편 공개로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킨 ‘하울링’은 2012년 2월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