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당엽기

교도소에서 찍은 섹시 셀카, 사진 속 주인공은?

작성 2014.09.02 10:30 ㅣ 수정 2014.09.0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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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속 배경은 교도소, 주인공은 옷을 벗은 금발의 여자. 호기심을 자극하는 셀카의 주인공은 과연 누구일까.

브라질 과라푸아바 교도소에서 섹시 셀카를 찍어 페이스북에 올리던 여성 재소자 2명이 적발됐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범인(?)은 30대 전후의 젊은 재소자들이었다. 마약을 거래한 혐의로 수감생활을 하고 있는 두 사람은 한 방을 쓰면서 친해졌다.

무료한 교도소 생활을 하면서 두 사람이 재미를 붙인 건 섹시 셀카 찍어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올리기였다.


교도소에서 찍은 사진이 인기를 끌면서 두 사람은 점점 과감해졌다.

속옷만 입고 찍은 사진을 올리더니 급기야 누드사진을 찍어 페이스북에 걸기 시작했다.

교도소에서 찍은 섹시 셀카가 인터넷에 돌자 당국은 수사에 나섰지만 사진 속 주인공을 찾긴 쉽지 않았다.

당국은 페이스북에 페이지를 개설해 친구를 등록하면서 수사를 펼친 끝에 사진을 올리던 재소자 두 사람을 찾아냈다.

조사 결과 두 사람이 교도소에서 자유롭게 핸드폰을 사용하게 된 건 친구들 덕분이었다.

친구들이 면회를 하면서 은밀한 곳에 감추고 들어간 핸드폰을 슬쩍 건낸 것이었다.

이러한 과감한 일을 벌인 두명의 재소자에겐 30일간 면회와 사식 금지령이 내려졌다.

사진=페이스북

임석훈 남미 통신원 juanlimmx@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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