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 보다

프랑스 앞바다에 ‘거대 물기둥’ 포착

작성 2014.11.18 19:04 ㅣ 수정 2014.11.18 19:04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세계 이슈 케챱 케챱 유튜브 케챱 틱톡 케챱 인스타그램
확대보기


프랑스 앞바다에 거대한 물기둥이 우뚝 솟아 장관을 연출했다.

16일(이하 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15일 프랑스 남부 니스 앞바다의 해상에서 거대 물회오리가 발생했다. 현재 이 지역에는 많은 양의 비가 내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영어권에서 워터스파우트(waterspout)로 불리는 물회오리는 토네이도가 바다나 호수, 강 등에서 형성될 때 발생하는 자연현상으로, 주로 대기 위의 찬 공기와 물 위의 따뜻한 공기가 마주칠 때 발생한다.

물회오리의 내부 회전 속도는 시간당 96~193km, 이동 속도는 평균 시속 128km로 엄청나게 빨라 심각한 해양 재난을 일으킬 수 있는 위험 요소다. 따라서 그 경로에 들어서게 된 선박이나 사람들은 물론 심지어 하늘을 나는 항공기까지도 위험에 처할 수 있다.

또한 경로에 있는 산호초 같은 해양생물도 피해를 보는데 간혹 물회오리에 빨려 올려간 물고기들이 땅으로 비가 내리듯 떨어지는 경우도 발생한다.

한편 국내에서도 물회오리가 관측되고 있는데 예로부터 이 모습을 용이 승천한다고 여겨 용오름이라 부르고 있다.

확대보기


사진=ⓒAFPBBNEWS=NEWS1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추천! 인기기사
  • “포기란 없다”…비트코인 ‘7600억원 어치’ 실수로 버린
  • 지옥문 열렸나…이란 미사일에 불바다 된 이스라엘 하늘
  • 기적이 일어났다…엄마가 생매장한 신생아, 6시간 만에 구조돼
  • 딸에게 몹쓸짓으로 임신까지...인면수심 남성들에 징역 20년
  • “남편에게 성적 매력 어필해야”…‘12세 소녀-63세 남성’
  • 우크라 드론에 완전히 뚫린 러시아 본토… “자체 생산 드론,
  • 러시아, 발트해 앞마당도 뚫렸다…우크라의 러 함정 타격 성공
  • 美 언론 “KF-21 공중급유 첫 성공, 인상적인 속도로 발
  • 이란의 ‘놀라운’ 미사일 수준…“절반은 국경도 못 넘었다”
  • ‘남성들과 선정적 댄스’ 영상 유출, 왕관 빼앗긴 미인대회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곽태헌 · 편집인 : 김성수
    • Copyright ⓒ 서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