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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2000㎡! 세계서 가장 큰 벽화 탄생

작성 2015.01.05 09:26 ㅣ 수정 2015.01.06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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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큰 벽화가 탄생했다.

탄성을 자아내는 초대형 벽화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남부지역에 그려졌다.

아르헨티나의 작가 알프레도 세가토리가 심혈을 기울인 1년 작업 끝에 그려낸 벽화의 면적은 자그마치 2000㎡에 달한다.

현지 언론은 "최고기록을 가볍게 돌파하며 1인 작가가 그린 세계 최대 벽화로 기네스에 등재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종전의 최고 기록은 멕시코의 작가 에르네스토 리오스의 1650㎡였다.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벽화엔 '돌아온 킨켈라'라는 작품명이 붙었다. 킨켈라는 항구노동자의 삶을 테마로 유명 작품을 여럿 남긴 아르헨티나의 화가다. 세가토리는 "노동자의 평범한 삶을 그린 킨텔라의 작품에서 영감을 받아 벽화에 그의 혼을 담았다"고 말했다.

실제로 벽화에는 자동차정비소를 운영하는 남자와 가족과 길에서 샌드위치를 파는 남자 등 지역주민이 대거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세가토리는 "작업이 진행된 지난 1년간 지역주민의 도움과 지원은 전폭적이었다"면서 "엄청난 규모의 벽을 확보할 수 있었던 것도 모두 주민들의 덕"이라고 말했다.

작품은 최고기록을 350㎡나 훌쩍 넘겼지만 현재진행형이다. 벽화를 계속 그려달라는 지역주민들의 요청에 따라 작가는 그림을 계속 이어가기로 했다. 세가토리는 "최소한 1000㎡ 정도는 더 벽화를 그릴 것 같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지역주민들의 평범한 삶, 일상생활을 벽화에 담아낼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사진=에페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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