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벵거 “맨유 전 승리, 팀에 큰 도움 될 것”

작성 2015.03.09 23:18 ㅣ 수정 2015.03.09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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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홈구장 올드 트래포드에서 9년째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이 맨유 전에 임하는 각오를 밝히고 나섰다.

벵거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지 못하는 팀이 지는 것이다"라며 "유니폼 색깔이나 누구의 홈경기냐 하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우리 자신의 퀄리티다"라고 말했다.

또 "내가 그동안 배운 것이 있다면, 그날 경기의 결과는 어느 구장에서 경기가 펼쳐지느냐에 따른 것이 아니라 그 경기에서 팀의 퍼포먼스에 따른 것이라는 점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서 "우리는 강한 정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우리가 이번 시즌에 이미 중요한 어웨이 경기에서 승리했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맨유 전은 중요한 경기이며, 이런 중요한 경기에서 이기는 것은 팀에 잠재의식적으로 큰 믿음을 준다"는 말로 맨유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성모 객원기자 London_20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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