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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털링 재계약에 직접 입 연 로저스 감독 ‘스털링, 어디도 못 간다’

작성 2015.04.02 22:43 ㅣ 수정 2015.04.02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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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랜든 로저스 리버풀 감독(AFP)


"스털링이 오늘의 그와 같은 선수가 될 수 있었던 것은 리버풀의 환경 덕분이었으며 그는 아직 2년 반이나 계약기간을 남겨두고 있다."

최근들어 연일 스털링의 리버풀 재계약 문제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리버풀을 이끌고 있는 브랜든 로저스 감독이 직접 그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스털링을 어디에도 보내지 않겠다는 강경한 태도다.

로저스 감독은 아스널과의 리그 경기를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스털링 재계약에 대해 묻는 현지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스털링이 오늘의 그와 같은 선수가 될 수 있었던 것은 리버풀의 환경 덕분이었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서 그는 "그는 여기서 아직 배울 것이 많으며 2년 반이나 계약기간을 남겨두고 있다. 그는 이번 여름에 어디도 가지 않는다"는 확고한 입장을 밝혔다.

또 최근 그가 영국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 대해서 "그는 클럽으로부터 따로 인터뷰를 하도록 허락을 받지 않은 상태였고 구단측을 모두 놀라게 했다"면서도 "그는 아직 어린 선수이기 때문에 실수를 할 수도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리버풀 구단에는 그가 이 클럽에 남도록 권유할 수 있는 많은 존재들이 있다"며 "사실 나는 스털링의 상황에 대해 크게 동요되지 않은 상태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로저스 감독의 기자회견에서의 발언은 스털링이 팀에 남길 바라는 것에 대한 확고한 입장을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과연 스털링의 재계약 문제가 어떻게 귀결될지 귀추가 주목되는 대목이다.

이성모 객원기자 London_20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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