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당엽기

우크라 시장 부인, SNS에 ‘노출 사진’ 도배...남편은 가출

작성 2015.04.03 09:35 ㅣ 수정 2015.04.03 10:41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세계 이슈 케챱 케챱 유튜브 케챱 틱톡 케챱 인스타그램
확대보기


미모의 여자가 하루아침에 남편으로부터 버림을 받았다. 남편은 가정을 떠난 이유에 대해 함구하고 있지만 주변에선 "부인의 지독한 노출증을 견디다 못한 남자가 이혼을 결심한 것"이라고 귀띔했다. 우크라이나 하리코프에서 벌어진 일이다.

돌연 부인을 버린 남자는 현직 시장 알렉산드르 폴리투하. 10년 전 지금의 부인 알레나 폴리투하(32)를 만나 결혼한 그는 지난해 말 갑자기 집을 나갔다. 부인에겐 한마디 설명도 남기지 않았다.


부인은 황당했지만 한동안 조용히 남편을 기다렸다. 그러나 3개월이 넘도록 남편이 집에 발걸음을 하지 않으면서 남편으로부터 버림을 받은 사실을 알게 됐다. 부인은 "어떤 설명도 하지 않은 채 남편이 갑자기 집을 나갔다"며 "10년 결혼생활이 하루아침에 깨져버렸다"고 말했다.

남편이 떠나면서 부인은 인생 최대의 고비를 맞았다. 아들까지 두고 있지만 남편이 생활비를 전혀 대주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경제적 어려움이 크지만 무엇보다 괴로운 건 남편이 가출한 이유를 아직 모른다는 사실이다. 부인은 "남편이 한 번도 이유를 말해주지 않았다"며 "아직도 남편이 집을 나간 이유를 알 수 없다"고 말했다.

남자는 부인에게 가출 이유를 밝히지 않았지만 주변엔 괴로움을 토로했다. 문제는 부인의 노출증이었다.

언제부턴가 부인은 섹시한 사진을 찍어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올리기 시작했다. 부인이 SNS에 올린 사진을 보면 가정을 둔 여자라고 보기 힘들 정도다. 가슴을 훤히 드러낸 사진이 수두룩하다.

남편의 주변에선 "부인의 노출증이 심각하다며 시장이 마음고생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사진=알레나 폴리투하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추천! 인기기사
  • 딸에게 몹쓸짓으로 임신까지...인면수심 남성들에 징역 20년
  • 지옥문 열렸나…이란 미사일에 불바다 된 이스라엘 하늘
  • 기적이 일어났다…엄마가 생매장한 신생아, 6시간 만에 구조돼
  • “남편에게 성적 매력 어필해야”…‘12세 소녀-63세 남성’
  • 우크라 드론에 완전히 뚫린 러시아 본토… “자체 생산 드론,
  • 러시아, 발트해 앞마당도 뚫렸다…우크라의 러 함정 타격 성공
  • 마라톤 대회서 상의 탈의하고 달린 女선수에 ‘극찬’ 쏟아진
  • 1살 아기 성폭행한 현직 경찰, ‘비겁한 변명’ 들어보니
  • 이란의 ‘놀라운’ 미사일 수준…“절반은 국경도 못 넘었다”
  • ‘남성들과 선정적 댄스’ 영상 유출, 왕관 빼앗긴 미인대회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곽태헌 · 편집인 : 김성수
    • Copyright ⓒ 서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