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당엽기

매일 공동묘지에 출몰하는 ‘소년 유령’ 사진 포착

작성 2015.06.17 11:29 ㅣ 수정 2015.06.17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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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에게는 무슨 한이 있는 것일까?

아르헨티나의 한 지방도시에서 매일 소년유령이 목격되고 있어 주민들이 공포에 떨고 있다.

소년유령이 출몰한다는 곳은 아르헨티나 코르도바 주의 헤수스마리아라는 곳에 있는 공동묘지 주변이다.

네다섯살 정도로 보이는 소년은 매일 밤 공동묘지 담벼락에 기대고 선 채 누군가를 찾고 있다는 게 유령을 봤다는 주민들의 설명이다.

소년유령을 봤다는 사람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최근엔 사진까지 돌면서 민심은 더욱 흉흉해지고 있다.

이메일로 돌기 시작한 사진에는 공동묘지 담벼락에 조용히 서 있는 소년유령이 비교적 뚜렷하게 찍혀 있다. 소년유령의 뒤로는 어른으로 보이는 검은 그림자가 있다.

누군가 조작한 사진을 돌린 것이라는 말도 나왔지만 소년유령을 봤다는 사람들은 "매일 나타나는 소년유령이 맞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지역에선 소년유령이 원한을 풀기 위해 부모를 찾고 있는 것이라는 소문이 확산되고 있다.

크로니카 등 현지 언론은 "범죄로 목숨을 잃은 소년유령이 부모를 찾기 위해 매일 밤 공동묘지를 찾는 것이라고 추측하는 사람이 많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지금까지 소년유령과 연관돼 있을 만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건은 특정되지 않고 있다.

현지 언론은 "몇몇 주민이 어린이가 억울하게 사망한 사건을 뒤지고 있지만 기록을 찾지 못하고 있다"면서 "오래 전에 발생한 사건이면 아는 사람이 없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사진=크로니카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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