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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진의 늪에 빠진 7번 데파이.. ‘맨유에서 성공할 자신 있어’

작성 2015.11.11 17:20 ㅣ 수정 2015.11.11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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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새로운 7번 멤피스 데파이(21)가 계속해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그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성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루이스 반 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PSV 에인트호벤의 에이스이자 지난 시즌 22골을 기록한 에레디비지 득점왕 멤피스 데파이(이적료 약 438억원)를 야심 차게 영입했다. 하지만 기대와 다르게 계속해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 지금은 아예 경기를 뛰지 못하고 있다.


현재 데파이의 영입은 반 시즌도 채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실패로 간주하고 있다. 게다가 다니 블린트 네덜란드 대표팀 감독이 최근 인터뷰에서 “데파이는 팀 플레이어가 아니다.”라는 말까지 해 데파이의 대표팀 내 불화설까지 나오고 있다.

이에 데파이는 네덜란드 현지 언론과 인터뷰를 통해 “블린트 감독과는 좋은 대화를 나눴다. 나 스스로 팀 플레이어라고 생각하며 다른 동료들도 그렇게 생각한다.”며 “현재 내 경기력이 좋지는 않지만, 언론의 말처럼 힘든 시간을 겪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그는 “항상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지난 시즌과 월드컵에서 보여준 경기력을 현재 보여주지 못한다고 해서 열심히 노력하지 않는다는 걸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며 “사람들은 내가 훈련장에서 어떤 일을 하는지 보지 못하기에 내가 축구에 소홀하다고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고 말해 자신에게 쏟아지는 비판에 정면으로 대응했다.

이어서 데파이는 현재 자신이 처한 상황을 설명하며 “내게 기회가 온다면 그 기회를 꼭 잡을 것이다. 이적 후 많은 것이 변화했다. 나는 이제 갓 새로운 구단에 왔을 뿐이다. 프리미어리그는 네덜란드 리그와 전혀 다른 수준의 리그”라며 “현재 예전 최고의 모습으로 찾기 위해 열심히 노력 중이다. 이제는 경기에 나설 준비가 됐고 훈련장에서도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해 경기에 복귀하고 싶은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한편, 데파이는 맨유에 입단한 이후로 단 1골만을 기록하며 초라한 성적을 보여왔다. 게다가 10월 4일 아스널전 이후로 줄곧 경기에서 제외돼 출전 기회 자체를 얻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과연 그의 말대로 데파이가 기회를 잡아 맨유에서 성공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사진=게티이미지/멀티비츠 이미지   

최용석 유럽축구통신원 fcpoint@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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