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를 보다

‘미스터리 물고기’ 실러캔스 4억년 전 화석 발견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살아있는 화석’이라는 불리며 100년 이상 사는 것으로 추정되는 원시 물고기 실러캔스(Coelacanth)의 4억년 전 화석이 발견됐다. 

중국과학원은 4억년 이상 된 것으로 보이는 실러캔스의 머리 부분 화석을 중국 윈난성에서 발견했다는 내용의 연구결과를 지난 10일 과학전문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에 게재했다.

실러캔스는 4억년 전 살았던 원시어류로 공룡과 비슷한 시기에 멸종된 것으로 여겨졌으나 1938년 남아프리카 코모로 섬 근해에서 포획돼 세상을 놀라게 했다.

연구를 이끈 중국과학원 민추 연구원은 “화석의 모양이 현대에 발견된 실러캔스와 유사하다.” 면서 “수억년 동안 모습이 거의 바뀌지 않은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실러캔스가 어류와 포유류 양쪽 모두의 유전자를 가지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화제가 된 바 있다.  

일본 도쿄 공업대와 국립 유전학 연구소 공동연구팀은 지난해 말 “게놈 해독을 통해 분석된 실러캔스의 게놈 수는 27억 개 정도” 라며 “이는 평균적인 어류에 3배로 어류와 육상동물 특유의 유전자를 모두 가지고 있다.”고 발표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추천! 인기기사
  • 60대 경비원, 경비실서 성관계 중 사망…“산업재해 인정”
  • 순찰 중에 무슨 짓이야…아르헨 남녀 경찰 파면 위기
  • (영상) “결국 선 넘었다”…인도 미사일에 ‘불바다’ 된 파
  • (영상) 죽은 ‘백두산 호랑이’가 바다에 둥둥…어부들이 사체
  • 푸틴의 ‘쇼’에 전 세계가 속았다…“대규모 공세 준비 정황
  • ‘864억짜리’ 전투기, 바다로 ‘꼬르륵’…“항모에서 미끄러
  • “7월, 일본에 대재앙 온다” 예언에 여행 취소 줄줄…코로나
  • “67명 사망한 대참사 잊었나”…‘군 VIP’ 탓에 민간 항
  • (영상) “아마도 세계 기록”…2분 만에 러 미사일 11발
  • “중국이 고구려 지배, 결정적 증거 찾았다” 주장…우리 정부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