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듀오 제이투(J2)의 첫 번째 싱글 앨범 타이틀곡 ‘행방불명’이 영화 ‘파괴된 사나이’와 함께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제이투는 1일 첫 번째 싱글 앨범 발매에 앞서 타이틀곡 ‘행방불명’이 영화 ‘파괴된 사나이’의 주제곡으로 선정되며 관심을 끌어왔다. 특히 제이투는 지난달 7일 ‘파괴된 사나이’의 제작보고회에서 ‘행방불명’을 공개하며 처음으로 언론 앞에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제이투가 부른 ‘행방불명’의 높은 인기에는 영화 ‘파괴된 사나이’의 흥행 역시 긍정적인 영향을 더했다. 지난 1일 개봉한 영화 ‘파괴된 사나이’는 김명민의 연기력에 대한 호평 속에 개봉 4일만 에 40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고 있다.
영화 ‘파괴된 사나이’의 공식카페(http://cafe.naver.com/vendetta2010)와 포털 사이트 게시판을 통해 제이투의 ‘행방불명’ 뮤직비디오를 본 네티즌들은 “영화 음악의 가사와 멜로디가 계속 떠올라 나도 모르게 흥얼거리게 된다.”, “유괴된 딸을 찾는 영화 내용과 노래가사가 딱 맞는 것 같다.” 등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이에 제이투는 “‘파괴된 사나이’는 훌륭한 배우들이 출연해 저희도 굉장히 기대했던 영화”라며 “좋은 작품에 우리 노래가 주제곡으로 선정돼 영광이다. 영화와 함께 ‘행방불명’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제이투는 오는 9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음악프로그램 ‘뮤직뱅크’를 통해 첫 무대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사진 = 영화 ‘파괴된 사나이’ 포스터, 더제이스토리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