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의 한 사이트가 2007년 한해동안 가장 사랑받은 한국 드라마를 뽑는 투표를 진행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중국 최대 해외뉴스 전문사이트 ‘CRI Online’이 지난달부터 실시한 이번 투표에는 총 15개의 한국 드라마가 후보에 올랐으며 그중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던 MBC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이 838만8607표(9일 현재)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커피프린스 1호점’은 중국내에서도 ‘윤은혜 신드롬’이 불기도 했던 대표 한류 드라마이며 주인공 윤은혜·공유 커플은 같은 사이트가 실시한 ‘2007 한국드라마·영화 속에서 가장 잘 어울리는 커플’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2위는 577만 8347표를 얻은 KBS드라마 ‘마왕’이 차지했다. 한국에서도 많은 마니아층을 형성했던 ‘마왕’은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드라마 ‘궁’으로 중국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은 주지훈이 주연을 맡아 더욱 큰 관심을 받았다.
3위는 148만6554표를 받은 MBC드라마 ‘개와 늑대의 시간’이 차지했고 그 뒤를 이어 영화전문채널 OCN에서 방영된 ‘키드갱’이 15만3258표를 차지하며 4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다음은 중국 네티즌이 뽑은 ‘2007년 가장 사랑받은 한국 드라마’ 1위~15위 순위.
1위: MBC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838만8607표)
2위: KBS드라마 ‘마왕’(577만8347표)
3위: MBC드라마 ‘개와 늑대의 시간’(148만6554표)
4위: OCN드라마 ‘키드갱’(15만3258표)
5위: MBC드라마 ‘하얀거탑’(11만2266표)
6위: KBS드라마 ‘하늘만큼땅만큼’(4만8958표)
7위: SBS드라마 ‘불량커플’(2만9614표)
8위: MBC드라마 ‘궁S’(2만9497표)
9위: KBS드라마 ‘미우나 고우나’(2만7414표)
10위: KBS드라마 ‘달자의 봄’(2만5370표)
11위: KBS드라마 ‘눈의 여왕’(2만1533표)
12위: SBS드라마 ‘마녀유희’(1만8258표)
13위: MBC드라마 ‘에어시티’(1만6050표)
14위: KBS드라마 ‘헬로애기씨’(1만3569표)
15위: KBS드라마 ‘꽃 찾으러 왔단다’(4102표)
사진= my.fans.com.cn(’커피프린스1호점’ 중국판 포스터)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