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운 감독의 영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이하 ‘놈놈놈’)이 개봉 11일 만에 400만 고지를 넘어섰다.
28일 배급사인 CJ엔터테인먼트 집계에 따르면 “개봉 당일 40만, 4일만에 219만 명, 1주일 만에 300만을 동원했던 ‘놈놈놈’이 27일 전국관객 413만 4000여 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놈놈놈’은 올해 개봉작 중 최단기간 400만 돌파 기록을 세우게 됐다.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로는 ‘강철중’이 25일, ‘추격자’가 31일,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이 38일 만에 400만 관객을 넘은 바 있다.
현재 ‘놈놈놈’은 전국 700여개 스크린을 유지하고 있고 전국 초, 중, 고교의 방학 시즌인 요즘 10대 관객의 극장행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보여 500만 돌파도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24일 개봉한 ‘님은 먼곳에’와 ‘눈에는 눈 이에는 이’, 할리우드 영화 ‘미이라 3’ , ‘다크나이트’가 개봉을 앞두고 있어 앞으로의 관객몰이에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는 올 여름 극장가에서 ‘놈놈놈’의 흥행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CJ 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 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