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라드를 부르다 댄스 무대로 급전환되는 충격적인 장르를 선보이고 나선 신인 그룹이 있어 눈길을 끈다.
댄스 음악 부분을 맡은 Dragon(문준용, 권태구)과 발라드 음악을 담당하는 Tiger(정치호, 박병규)가 그룹을 이룬 DNT(Dragon n Tiger)가 그 주인공.
DNT의 타이틀곡 ‘두사람 그리고 그후’는 곡의 절반이 정통 발라드인데 반해 나머지 반은 댄스 음악으로 순간 전환되는 새로운 장르를 시도하고 있다.
음반 관계자들은 “발라드와 댄스가 한 노래에 공존하는 것 자체가 신기할 뿐 더러 이들의 음악을 어떤 장르로 분류해야 할지 난감하다.”며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에 대해 소속사 측은 “네 명의 멤버들이 가창력과 춤 실력 모두 뛰어나 발라드와 댄스 중 어떤 장르를 선택해야 할 지 고심하다 내린 결정”이라며 “발라드를 부르다 댄스곡으로 반전되는 장르는 이제껏 볼 수 없었기 때문에 오히려 신선한 반응을 이끌어 낼 것”이라고 기대감을 비쳤다.
한편 DNT의 첫 번째 앨범 ‘두사람 그리고 그후’의 프로듀싱은 발라드힙합이란 장르를 탄생시킨 가수 MC한새가 맡았으며 피아니스트 박주현과 기타리스트 샘리 싱어송라이터 가수 박소연 등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사진 제공=오렌지 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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