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6년 자신의 우익활동이 드러나 도망치듯 일본으로 귀국했던 前 전남대 교수 미즈노 슌페이(水野俊平)가 ‘한국의 일본제품 베끼기 행태’에 대한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또 다시 한국을 비판하고 나섰다.
미즈노 슌페이는 前 전남대학교 일본어과 강사로 구수한 전라도 사투리와 한국인과의 결혼 등으로 대표적인 친한파로 알려졌던 인물.
수많은 언론매체에 출연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해왔으나 지난 2003년부터 그의 우익활동이 조금씩 전해지자 결국 2006년 2월 일본으로 되돌아갔다. 이후 홋카이상과대학에서 교수로 재직 중이다.
그런 그가 지난 4일 산케이신문 계열의 온라인 뉴스사이트인 ZAKZAK가 보도한 ‘한국의 일본제품 베끼기 행태’를 비꼬는 기사에 한국전문가로 등장한 것.
그는 “한국이 이렇게까지 일본제품을 베끼는 이유가 뭐냐?”는 ZAKZAK의 질문에 “”손쉽게 개발할 수 있는 점이 크다.”고 지적한 뒤 “한국은 일본과 달리 브랜드를 키워가는 것에 가치를 두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이 기사는 한국의 일본제품 베끼기를 행태를 꼬집었다.
ZAKZAK는 “한국은 과자와 음료는 물론 잡지까지도 베끼고 있다.”며 “이러한 베끼기가 소송으로 발전하는 경우도 있다.”고 전했다.
또 마지막으로 “그런 한국이 중국에게 똑같은 일을 당하고 있는데 한국 언론은 이를 대대적으로 보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김철 기자 kibou@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