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게이머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스타크래프트2’(이하 스타2)가 소문과 달리 올해 안에 출시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스타2의 제작사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프랭크 피어스(Frank Pearce) 부사장은 게이머들의 ‘스타2 출시 임박’ 기대에 난색을 표했다고 영국 게임 사이트 ‘비디오게이밍247’(videogaming247.com)이 보도했다.
피어스 부사장은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2008년? (그렇게 하기엔) 해야할 일이 너무 많다.”고 밝혔다. 이어 “출시일에 대해 아직 말할 단계가 아니다. 아직까지도 너무 많은 일들이 밀려있다.”고 덧붙였다.
스타2가 올 하반기면 나올 것이라는 기존 소문을 피어스 부사장이 부정함에 따라 출시일은 내년 이후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편 일부 게임매체에서는 블리자드가 신제품을 발표할 때 하나의 제품에 집중해왔다는 점을 들어 올해 하반기로 예상되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WOW) 2차 확장팩 출시 일정이 스타2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추측하기도 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 기자 voicechord@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