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신혜성(본명 정필교·29)이 선예, 태연과 연이어 듀엣 무대를 가지게 된데 기쁜 속내를 드러냈다.
18일 오후 6시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단독콘서트 ‘2008 SHS LIVE TOUR SIDE 1 “LIVE AND LET LIVE” IN SEOUL’를 연 신혜성은 콘서트에 앞서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각각 원더걸스와 소녀시대의 리더인 선예, 태연과 듀엣 무대로 함께 서게 된 소감을 밝혔다.
신혜성은 “원더걸스는 지난 앵콜 콘서트에서 ‘텔미’ 무대를 선보였던데 이어 두번째 게스트 출연으로 나섰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원더걸스의 리더인 선예양과는 3집 수록곡인 ‘사랑하기 좋은 날’이라는 곡을 듀엣 무대로 선보이게 된다.”며 “이 곡은 지난 SBS ‘초콜릿’ 방송 당시 소녀시대 태연과 함께 불었던 곡”이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선예, 태연과 함께 듀엣곡을 연출하게 된 소감을 묻자 신혜성은 “어쩌다 보니 인기 소녀 아이돌 그룹의 리더들과 호흡을 맞추게 됐다.”고 먹쩍은 미소를 보이며 “소위 잘나가는 보컬들과 함께하게 돼 너무 행복하다. 즐거운 무대가 될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신혜성은 본격적으로 아시아투어 준비에 돌입한다. 다음달 8일 중국 상해 공연을 기점으로 26일, 28일, 30일에는 각각 일본의 오사카, 나고야, 동경 등지를 순회하며 한류 가수로서의 재량을 뽐낼 예정이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