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해철이 서태지에게 도전장을 냈다.
최근 6촌 지간인 것이 알려지면서 화제를 모은 신해철과 서태지는 최근 한 방송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하기도 했다.
2일 오후 8시 서울 홍대 상상마당에서 열린 ‘넥스트 6집 앨범 발매 & 전국투어 콘서트’ 기념 기자회견에서 신해철은 “데뷔 후 처음으로 서태지와 한 무대에 섰는데 무대 위에서 서태지 밴드와 대결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서태지에게 대결을 신청했다.
신해철은 “넥스트 밴드와 서태지 밴드끼리 1대1 승부를 해봤으면 좋겠다.”며 “진 팀은 영원히 해산하자라는 내기를 걸고 진행하고 싶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올해로 데뷔 20주년을 맡는 신해철은 지금까지 맡아온 라디오 DJ, 연예기획사 대표 등 ’과외 활동’을 모두 멈추고 새로운 소속사의 뮤지션으로, 넥스트의 신해철로 음악활동에 전념할 계획이다.
4년간의 공백을 끝내고 오는 일산(6일), 대구(13일), 서울(24일) 전국투어 콘서트로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넥스트는 이번 기자회견과 쇼케이스를 통해 새 앨범의 곡들을 최초로 공개했다.
서울신문NTN 서미연 기자 miyoun@seoulntn.co.kr / 사진=조민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