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이치로’ 아오키 노리치카(27·야쿠르트 스왈로즈)가 2009년 목표를 밝혔다. 꿈이 거창하다. 시즌 합산 270안타다.
자신의 27번째 생일(5일)을 맞은 아오키는 6일 ‘산케이 스포츠’ 인터뷰에서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과 포스트 시즌 포함 270안타를 노리고 싶다”고 말했다.
정규 시즌 144경기. WBC 최대 10경기. 포스트 시즌 최대 16경기 등 3가지 분류의 합산 최대 시합 수는 170회다. ‘170경기 270안타’는 1회 평균 1.59안타다.
이는 스즈키 이치로의 기록적인 해와 유사한 수치다. 2004년 이치로는 161경기에서 262안타를 쳤다. 메이저리그 단일 시즌 역대 최다 안타. 평균 1.63개다.
풀 타임 4년 동안 타율 1위에 두 차례 오른 아오키는 2005년의 144경기 202안타가 평균 1.40개로 개인 최고의 성적이다. 통산 경기당 평균 안타는 1.34개다.
오른 다리가 왼쪽보다 6 mm 짧은 아오키는 최근 골반 교정을 통한 부상 방지 프로젝트에 집중하고 있다. 작년 아오키는 오른 옆구리 파열로 고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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