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위투성이의 황량한 사막 한 가운데에 놓여진 이 물체는 NASA의 화성탐사선 ‘스피릿’(Spirit)이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언뜻 보면 평범한 돌로 보이지만 이를 자세히 살펴본 네티즌들은 ‘외계생명체의 해골이 아니냐’며 강한 의문을 나타내고 있다.
실제로 눈을 연상시키는 듯한 윗부분과 약간 솟은 중간 부분은 사람의 두개골을 떠올리기 충분할 만큼 닮아있다.
사진을 접한 한 네티즌은 “머리 부분이 넓은 것은 인간보다 큰 크기의 머리를 가진 외계인들의 특성”이라면서 “이것 또한 지금까지 알려진 외계인들의 외모와 매우 흡사한 부분”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한 UFO 전문가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움푹 들어간 중간 부분과 눈으로 추측되는 윗부분 등이 외계인을 연상케는 한다.”고 밝힌 반면 실제일 가능성이 높다는 언급은 하지 않았다.
한편 사람 얼굴을 닮은 미확인 물체를 발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1976년 우주선 ‘Viking 1’은 사람의 얼굴과 닮은 그림자 사진을 포착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22년이 지난 1998년, 이 사진은 단순한 빛의 속임수 였던 것으로 밝혀진 바 있다.
사진=NASA(The Sun)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