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걸스의 막내 멤버 소희(17·본명 안소희)와 선미(17)가 이달 초 고등학교를 자퇴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더걸스 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4일 “소희와 선미가 지난 주 고등학교를 자퇴했다.”고 밝혔다.
14일 포털사이트를 중심으로 ’소희 자퇴’가 인기 검색어로 떠오르면서 이에 대한 진위여부에 관심이 모아졌으나 소속사와 학교 측은 이에 대한 확실한 답변을 하지 않아 의문을 증폭시켰다. 하지만 소속사 측이 소희와 선미의 자퇴를 인정해 사실이 밝혀졌다.
소희와 선미는 각각 서울 창문고등학교와 청담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이었다. 원더걸스의 두 멤버는 미국 등 해외 시장 본격 진출 앞두고 있는 원더걸스의 활동에 보다 힘을 더하기 위해 집안 어른들 및 소속사와 심사숙고 끝에 자퇴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원더걸스는 지난해 10월 할리우드 최대 에이전시인 CAA와 에이전시 계약을 맺은 원더걸스는 최근에는 미국 유명 아이돌그룹 조나스 브라더스의 소속사와도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
이달 초에는 잠시 국내에 들어와 미국 데뷔곡으로 결정한 ‘노바디’의 새 뮤직비디오를 비밀리에 촬영하기도 했다.
원더걸스는 오는 27일부터 8월 29일까지 미국의 인기 아이돌그룹 조나스 브라더스와 함께 북미 투어를 시작한다. 이어 9월에는 미국 정규 앨범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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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