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견함, 벅참, 걱정… 여러 감정이 뒤섞이고 교차한다.”
예은은 지난 19일 자신의 싸이월드 미니홈페이지 다이어리에 前 멤버 현아에 대한 추억과 함께 애정어린 응원의 글을 남겼다.
예은은 글 첫머리에 “2년 전 누구보다 재밌던 아이, 눈물도 웃음도 많던 아이, 무대 위에서 관중을 압도하던 아이 언제나 막내일거 같던 아이”라며 한솥밥을 먹던 시절의 현아를 회상했다.
이어 “그 아이가 벌써 18살이 되고 다시 무대에서서 누구보다 더 멋지게 더 당당하게 그 아이가 지내온 2년을 말해주고 있다.”고 대견해 하면서도 “그 아픔과 눈물 속을 버텨온 대견함, 오랜만에 보는 무대 위의 아이에 대한 벅참, 행여 사람들의 시선에 다치지 않을까 하는 걱정 여러 감정이 뒤섞이고 교차한다.”며 현아를 걱정했다.
“하지만 무엇보다 먼저 큰 박수를 보내고 싶다.”는 예은은 “현아야, 첫 방송 두 번째 방송 너무 잘했어! 언니가 지금 미국에, (뉴욕이 아닌 다른 곳에) 있고 핸드폰이 고장 나 버려서 축하의 인사도 제대로 못 건냈지만 넌 누구보다 멋있고 자랑스러웠다.”며 포미닛의 무대를 본 소감을 전했다.
예은은 “앞으로도 멋진 모습 보이길 기대할게 사랑한다.”는 애정어린 말로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현아는 2007년 2월 원더걸스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했지만 건강상의 이유로 같은 해 7월 그룹에서 탈퇴했다.
이후 소속사를 옮겨 여성그룹 ‘포미닛(4minute)’으로 돌아온 그는 지난 18일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타이틀곡 ‘핫이슈(Hot Issue)’의 첫 무대를 성공적으로 장식했다.
(사진=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