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감독이 스위스에서 열리는 제62회 로카르노국제영화제의 국제경쟁부문 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
내달 5일 개막하는 로카르노국제영화제는 스위스 정부와 주정부의 지원 아래 스위스 영화협회가 주관하는 영화제로 신예감독의 등용문 역할을 해왔다.
올해 로카르노영화제의 국제경쟁부문에는 15개국 18편이 초청 받았다. 이 중에는 2008년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영화펀드의 장편독립영화 후반작업 지원을 받은 호유항 감독의 영화 ‘새벽의 끝’도 포함됐다.
한국영화와 로카르노영화제는 1989년 제42회 영화제에서 배용균 감독의 ‘달마가 동쪽으로 간 까닭은’으로 대상인 금표범상을 수상하며 인연을 맺었다.
이후 2001년 제54회 영화제에서는 배우 김호정이 문승욱 감독의 영화 ‘나비’로 최우수여우주연상인 청동표범상을 수상했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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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