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본좌’ 허경영(58)이 1년 6개월간의 형기를 마치고 출소한 이후 또 다시 황당한(?) 능력을 과시했다.
2008년 공직 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 허경영 경제공화당 총재가 4일 방송되는 tvN ‘화성인 바이러스’ 녹화에 참여해 1년 6개월 동안의 옥중스토리를 소개했다.
22년째 대통령을 꿈꾸고 있는 허경영은 지난 대선 당시 파격적인 공약과 돌출 발언으로 전국을 ‘허본좌’ 열풍에 빠뜨린바 있다.
지난달 29일 출소한 허경영은 3일 만에 ‘화성인 바이러스’ 녹화에 참여해 몸무게가 10kg이나 빠진 사연, 옥중 안에서 만든 새로운 인맥관계와 새로 수련했다는 놀라운 능력 등을 펼쳐놓았다.
허경영은 MC 김구라와 돈독한 인연을 과시하며 각별한 애정을 나타냈다. 허경영은 “예전에 내가 김구라의 병을 고쳐준 이후 건강을 되찾았다.”고 주장하면서 “이번에는 눈빛만으로 이경규의 병을 고칠 수 있다.”고 호언장담했다는 후문이다.
이 밖에도 허경영은 결혼 시 1억원 지급, 판문점에 UN 본부 설치 등 기존의 공약 외에도 2012년 대선 출마를 앞둔 파격적인 정치공약을 소개했다.
사진제공 = tvN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