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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 ‘여왕’들, 하반기 영화계 복귀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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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의 여왕들이 화려하게 귀환한다. 올 하반기 개봉을 앞둔 영화 ‘액트리스’ ‘불꽃처럼 나비처럼’ ‘하모니’를 통해 배우 고현정, 최지우, 수애, 김윤진 등 스타 여배우들이 관객들과 만날 준비에 착수했다.

고현정 최지우 등 여배우 총출동 ‘액트리스’

배우 고현정, 최지우, 김민희, 윤여정, 이미숙, 김옥빈이 이재용 감독의 신작 ‘액트리스’에 출연해 여배우로서 매력과 패션을 겨룬다.

영화 ‘액트리스’는 패션화보 촬영장을 배경으로 한 자리에 모인 여배우들의 솔직 대담한 이야기를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극중 배우들은 모두 실명을 사용해 ‘여배우’ 본연의 모습을 가감 없이 보여줄 예정이다. 한 영화 제작자는 “‘액트리스’를 통해 화려해 보이는 여배우들의 이면과 속사정을 모두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영화 ‘액트리스’의 여배우 6인은 연출을 맡은 이재용 감독과의 개인적인 친분으로 개런티 없이 영화에 참여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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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황후 수애의 ‘불꽃처럼 나비처럼’

지난해 영화 ‘님은 먼곳에’로 평단과 대중의 호평을 동시에 받은 수애는 영화 ‘불꽃처럼 나비처럼’으로 다시 스크린 나들이에 나선다.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 ‘불꽃처럼 나비처럼’은 조선 말 명성황후 민자영과 그녀를 위해 모든 것을 건 호위무사 무명의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명성황후로 분한 수애뿐만 아니라 그녀를 사랑한 호위무사 역으로는 현재 군 복무 중인 조승우가 열연해 제작 초기부터 큰 기대를 모았다.

조선의 국모를 한 여성으로서 조명한 ‘불꽃처럼 나비처럼’은 사랑에 빠진 왕비의 모습을 통해 기존 명성황후에 대한 인식을 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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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진의 국내 복귀작 ‘하모니’

월드스타 김윤진이 2년 만에 국내로 돌아온다. 2007년 영화 ‘세븐데이즈’ 이후 외국 활동에 전념했던 김윤진은 복귀작 ‘하모니’에서 죄수복을 입은 엄마로 변신한다.

여자 교도소 수감자들의 합창단 구성기를 그린 영화 ‘하모니’는 감동과 웃음, 다채로운 노래가 어우러져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극중 김윤진은 교도소에서 출산한 후 아이에게 노래를 불러주고 싶어 합창단에 참여하는 엄마를 연기한다.

또 김윤진과 함께 복역하며 웃음을 만들어갈 교도소 합창단에는 배우 나문희를 비롯해 영화 ‘해운대’의 강예원 등이 가세해 감동과 희망의 하모니를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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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보그코리아, 싸이더스FNH, JK필름 / 사진설명 = 고현정, 김민희, 수애, 김윤진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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