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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영 별세⑨]故 장진영 마지막 길 배웅나선 톱스타들

작성 2009.09.02 00:00 ㅣ 수정 2009.09.02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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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를 닮은 그녀, 장진영이 위암투병 중 사망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지자 대한민국 톱스타들이 연이어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하고 있다.

지난 1일 늦은 오후 께 부터 고인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송파구 풍납동 아산병원 장례식장에 이병헌, 송혜교, 황정민, 정준호 등의 조문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故 장진영과 생전에 함께 작품 활동을 했던 배우 박해일, 김주혁, 김승우, 송일국, 한재석은 비통한 표정으로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와병 중에도 긍정적인 성격과 밝은 웃음을 잃지 않았던 장진영답게 그녀의 마지막 길을 배웅하는 이들이 유독 많았다.

대개 고인이 사망한 당일에는 갑작스런 비보에 당황한 나머지 조문객들의 수가 그리 많지 않았다. 하지만 장진영의 경우 이례적으로 첫날부터 빈소를 찾는 동료, 선후배는 물론 연예 관계자, 지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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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7시를 넘긴 시각 가장 먼저 김민종이 장례식장을 찾았다. 황망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던 김민종은 빈소를 찾아 애도했다. 이후 안재욱과 차태현은 빈소에 동행했으며 박철, 김유미, 이덕화, 김석훈, 엄정화, 임수정, 이범수, 이승연, 박경림, 이의정, 엄지원 등이 침통한 표정으로 빈소를 향했다.


생전 장진영과 친분이 돈독했던 여배우들은 그녀의 죽음에 오열하며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전도연, 유선, 김아중, 한지민 등은 눈과 코가 빨개질 정도로 하염없이 눈물을 흘려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한편 장진영과 지난 8월 28일 혼인신고를 마쳐 법적부부가 된 연인 김 모씨가 빈소가 마련된 직후 병원을 찾아 말없이 빈소를 지켰다.

오늘(2일) 오후 3시 유족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장진영의 입관식이 엄수된다.

지난해 9월부터 병마와 힘겨운 사투를 벌였던 장진영은 지난 1일 오후 4시 3분 서울강남 성모병원에서 끝내 숨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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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 / 사진=한윤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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