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범행 다람쥐 잡아라”…獨경찰, 황당 수배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범행 다람쥐를 찾습니다.”

아동용 애니메이션에 나올 법한 동물 공개수배 포스터가 독일에서 실제로 등장했다. 수배 대상은 가구점에 침입한 다람쥐다.

영국 메트로 등 유럽언론에 따르면 지난 15일 독일 라이네 지역 경찰은 홈페이지에 다람쥐를 찍은 사진을 내걸고 공개수배에 나섰다. 가구점에 침입해 전시된 가구에 손상을 입힌 혐의다.

경찰은 “침입 경보가 울려 출동했을 때, 이 다람쥐가 미친 듯이 이리저리 뛰어다니고 있었다.”며 “녀석은 전시된 커튼을 찢어놓는 등 제품을 손상시켰다.”고 밝혔다.

이어 “다람쥐는 매우 빨라 우리를 정신없게 만들고, 그 틈을 타 도망갔다.”고 덧붙였다.

결국 문제의 다람쥐를 찾지 못한 경찰은 홈페이지에 사진을 걸고 증인을 찾기에 이르렀다. 경찰은 “녀석은 매우 지독하고 접근하기 어렵다. (다가가려면) 땅콩을 좀 챙겨가야 할 것”이라는 경고문(?)을 사진과 함께 올렸다.

한편 현지 다수 매체들이 이 내용을 토픽으로 다뤘지만 경찰이 진짜 체포 목적의 공개수배인지, 이미지 개선 목적의 이벤트인지는 전하지 않았다.

사진=austriantimes.at(EuroPics)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

서울EN 연예 핫이슈

추천! 인기기사
  • 男 8명이 남편 앞에서 아내 집단 강간…신혼부부에게 벌어진
  • ‘회사 내 성관계’ 동영상 수백개 유출…결국 정부가 나섰다
  • (속보)충격적 팀킬…“북한군, 전투서 러시아군 향해 총격”
  • 북한군 파병 진짜 이유?…“러軍 하루 평균 사상자 1500명
  • 사망한 시신 옮기다 어머니라는 걸 알게 된 구급대원…당시 상
  • 이란 대학 캠퍼스서 “속옷 시위” 벌인 여대생 체포
  • 세계서 가장 큰 뱀은 무엇? 길이·무게로 나눠 보니…
  • 5년 후 지구로 돌진하는 소행성 ‘아포피스’…지구 중력에 산
  • 목에 낫 꽂힌 ‘뱀파이어 유골’ 정체 밝혀졌다…생전 모습 복
  • 이집트 피라미드 꼭대기서 발견된 미스터리 ‘개’…정체 밝혀졌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