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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핑클 시절 매니저와 재결합…억대 러브콜 거절

작성 2009.09.26 00:00 ㅣ 수정 2009.09.26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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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효리가 수십억 러브콜을 뿌리치고 전 핑클 매니저와 재결합한다.

오는 11월 말 소속사 엠넷미디어와 전속 계약이 만료되는 이효리는 핑클 시절 소속사였던 DSP엔터테인먼트(이하 DSP) 길종화 이사와 손을 잡는다.

길 씨는 DSP미디어에서 최근 독립해 길엔터테인먼트(가칭) 설립할 예정. DSP는 이효리가 핑클로 데뷔했을 때의 소속사로 길 씨는 당시 핑클, 이효리의 담당 매니저로 활동했다.

이효리는 최근 여러 소속사로부터 20억원 이상의 계약 제의를 받았지만 이를 뿌리치고 의리를 선택한 것이다.

현재 엠넷미디어와 1장의 정규 음반 발매 계약이 남아있는 이효리는 음반 활동 후 엠넷미디어와 계약을 종료, 길 이사와의 본격적인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사진=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박영웅 기자 hero@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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