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연예

中네티즌 “짝퉁 소녀시대 부끄럽다”

작성 2009.12.14 00:00 ㅣ 수정 2009.12.15 14:36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세계 이슈 케챱 케챱 유튜브 케챱 틱톡 케챱 인스타그램
확대보기


확대보기
이렇게 똑같을 수가…

최근 중국에서 한국의 ‘소녀시대’를 똑같이 베낀 짝퉁 소녀시대가 등장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아이돌걸스’(Idol Girls)라는 이름의 이 그룹은 소녀시대와 마찬가지로 큰 키와 늘씬한 다리를 콘셉트로 내세웠으며, ‘도나’, ‘카리나’ 등 영어이름을 지어 해외진출도 꾀하고 있다.

평균 연령이 18세인 아이돌걸스는 멤버 수(9명), 의상, 헤어스타일 등 모든 것을 소녀시대화(化)해 단번에 ‘중국판 소녀시대’로 중국 안팎을 놀라게 했다.

지난 달 21일 정식 데뷔무대에서도 이들은 소녀시대의 ‘GEE’ 등을 똑같이 부르는 등 표절논란을 두려워하지 않는 행동을 보였다.

또 각종 예능ㆍ가요프로에서도 소녀시대의 뮤직비디오와 히트곡 뿐 아니라 의상까지 똑같이 베낀 무대를 선보여 “패러디를 넘은 표절”이라는 주장이 거세졌다.

이를 본 대부분의 현지 네티즌들은 “표절이 분명하며, 이는 매우 부끄러운 일”이라는 반응을 보이며 아이돌걸스를 비난하고 있다.


포털사이트 163.com의 한 네티즌은 “중국만의 독특한 스타일을 찾아 이를 발전시키려는 노력도 없이 한국의 것을 베끼기만 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밖에도 “왜 하필 한국의 것을 따라하려고 하는 것이냐.”, “일본과 한국은 저마다 다른 스타일을 내놓는데, 중국은 왜 항상 이런 식인지 모르겠다.”는 의견이 줄을 이었다.

한편 ‘중국판 소녀시대’인 아이돌걸스는 각종 쇼프로그램 및 가요프로그램, 행사에 빠짐없이 참석해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추천! 인기기사
  • 딸에게 몹쓸짓으로 임신까지...인면수심 남성들에 징역 20년
  • 지옥문 열렸나…이란 미사일에 불바다 된 이스라엘 하늘
  • 기적이 일어났다…엄마가 생매장한 신생아, 6시간 만에 구조돼
  • 1살 아기 성폭행한 현직 경찰, ‘비겁한 변명’ 들어보니
  • 마라톤 대회서 상의 탈의하고 달린 女선수에 ‘극찬’ 쏟아진
  • 러시아, 발트해 앞마당도 뚫렸다…우크라의 러 함정 타격 성공
  • 이란의 ‘놀라운’ 미사일 수준…“절반은 국경도 못 넘었다”
  • 비극적 순간…도망치는 8살 아이 뒤통수에 총 쏴 살해한 이스
  • ‘회당 5만원’ 피(血) 팔아 생계 책임지던 10대 사망…유
  • 온몸에 철갑 두른 러 ‘거북전차’ 알고보니 전략 무기?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곽태헌 · 편집인 : 김성수
    • Copyright ⓒ 서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