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요태 김종민과 H·O·T 출신 장우혁이 민간인으로 돌아왔다.
이들은 18일 오전 10시 30분께 공익근무요원에서 공식 소집해제 됐다. 김종민과 장우혁은 지난 2007년 육군훈련소에 입소, 4주간의 기초 군사훈련을 마친 후 각각 서울고등법원과 공무원연금공단에서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했다.
법정질서유지 업무를 해온 김종민에 대해 서울고등법원 관계자는 “그간의 어리버리한 이미지는 찾아볼 수 없었다” 면서 “근무위치에서 원칙과 규정을 잘 지키는 등 상당히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줘 앞으로도 성실한 활동이 기대된다” 고 평했다.
장우혁은 공무원연금공단에서 복지 업무 행정보조와 공익요원 총괄을 맡아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공단 관계자는 “어린 공익요원 상담, 나병환자를 돌보는 등의 활동을 통해 일반 연예인과 다르게 느껴졌다” 며 “앨범준비를 하면서 체중도 10여kg 빠졌으며 내년 2~3월경 팀을 구성해 복귀한다고 들었다” 고 밝혔다.
특히 김종민의 행보가 주목된다. 1박 2일 원년 멤버였던 그는 소집해제 전 이미 KBS 2TV ‘해피선데이’의 ‘1박2일’로 복귀가 확정했고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는 고정게스트로 선정돼 예능 활동에 전념한다.
한편, 장우혁은 H.O.T 와 JTL을 거쳐 솔로로 데뷔, 입대 전까지 특히 중화권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려왔다.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장우혁의 소집해제를 앞두고 중국 청도팬들을 비롯해 200여 명의 팬들이 몰렸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