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파 배우 정은표와 그의 아들 정지웅 군이 MBC 창립49주년특별기획드라마 ‘동이’ 에 동반 출연해 화제다. 이들 부자가 함께 호흡을 맞추는 것은 영화 ‘식객’ 에 이어 두 번째다.
극중 정은표는 천민들의 비밀결사조직인 검계의 조직원 게둬라 부로 분해 검계의 수장 최효원 대신 위험에 처한 동이를 집에서 보호하게 된다.
그의 친아들 정지웅은 22일 1회 방영분에서 동이에게 뺏긴 약과를 찾아 동이의 집으로 찾아가 망태기를 찾아낸 아이로 “여기 찾았다.” 라는 대사와 함께 등장했다.
이들 부자의 동반 출연 사실은 정지웅 군이 SBS의 ‘스타 주니어쇼 붕어빵’ 을 통해 얼굴이 알려지면서 네티즌 수사대에 의해 밝혀졌다.
‘예능신동’ 으로 이미 명성이 자자한 정지웅 군은 아빠와 똑같은 외모와 귀여운 말투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바 있다.
한편 정은표는 천호진, 정성운 등과 함께 1회에서 3회까지 검계 조직원으로 특별출연해 개성있는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사진 = MBC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