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이하 ‘일밤’)가 ‘에코하우스’ 의 부진을 만회할 새 코너로 ‘뜨거운 형제들’ 을 선보였지만 여전히 한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했다.
28일 방송된 ‘일밤’ 은 5.8%(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1일 방송분(5.7%)보다 0.1% 상승한 수치다.
지난 3개월간 이산화탄소 배출량 ‘제로’ 에 도전했던 ‘일밤’ 의 친환경 집짓기 프로젝트 ‘에코하우스’ 는 3개월 만에 폐지됐다. 이로써 ‘일밤’ 은 지난 28일 탁재훈 박명수 김구라 등이 출연하는 ‘뜨거운 형제들’ 로 시청률 반등을 노렸다.
하지만 28일 첫 방송에서 큰 시청률 반등은 이루지 못해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 경쟁작인 SBS ‘일요일이 좋다’ 는 1부 7.5%, 2부 5.6%의 시청률을 나타내 앞으로 치열한 2위 자리 다툼을 예고했다.
한편 동시간대 경쟁작인 KBS 2TV ‘해피선데이’ 는 24.8%를 기록하며 주말 예능 1위 자리를 고수했다.
이날 ‘1박 2일’ 에서는 사상최고의 대결인 107(스태프)대7(멤버들)의 싸움이 펼쳐졌다.
‘1박2일’ 스태프들과 멤버들로 팀을 양분해 제기차기, 족구, 병뚜껑 멀리 날리기 등의 게임을 벌였고 접전을 벌인 끝에 스태프팀의 승리로 끝났다.
특히 스태프들과 멤버들이 탁구대 위에서 차례로 병뚜껑을 튕겨 가장 멀리 나가는 사람이 속한 팀이 이기게 되는 병뚜껑 멀리 보내기 게임이 이 날의 하이라이트.
한 사람 한사람이 병뚜껑을 튕길 때마다 희비가 교차하는 스태프 팀과 연기자 팀의 리얼한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MBC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