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을 앞두고 실시된 한 설문에서 ‘신데렐라 언니’의 문근영이 효녀일 것 같은 배우 1위로 선정됐다.
가족간의 사랑을 일깨워 줄 영화 ‘아버지를 마지막으로 본 것은 언제입니까?’의 개봉을 앞두고 한 포털 사이트에서 진행된 ‘영화 속 콜린 퍼스처럼 표현은 서툴지만 부모님 마음을 잘 헤아릴 것 같은 배우는?’이라는 설문에서 문근영은 54%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1위로 뽑혔다.
드라마 ‘신데렐라 언니’에서 문근영은 겉으로는 냉철하지만 가슴에는 뜨거운 효심이 가득한 송은조 역을 맡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진심을 숨긴 채 냉정하게 대했던 양아버지 구대성(김갑수 분)이 세상을 떠나자 송은조가 끝내 오열하는 장면은 시청자들 사이에서 명장면으로 회자되고 있다.
문근영은 실제로도 각종 행사장에 할머니와 함께 모습을 드러내며 돈독한 효심을 보여주고 있다.
문근영의 뒤를 이어선 또 다른 ‘신데렐라 언니’의 스타들인 서우, 천정명, 옥택연 등이 뽑혔다.
한편, 영화 ‘아버지를 마지막으로 본 것은 언제입니까’는 영국 작가 블레이크 모리슨의 자전적 이야기를 반영한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로 콜린 퍼스와 짐 브로드벤트, 그리고 캐리 멀리건 등이 출연한다. 개봉은 오는 27일.
사진=3HW.com
서울신문NTN 이재훈 기자 kino@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