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여왕’ 김연아가 쇼트트랙 메달리스트 이정수와 또 한번 한밤의 데이트를 가졌다.
31일 새벽 쇼트트랙 이은별선수가 자신의 미니홈피에 김연아, 이정수 등 ‘밴쿠버 절친’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낸 사진들을 올렸다. 또 이날 만남에는 배우 조재현의 아들로 알려진 조수훈 선수도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강 둔치에서 찍은 이들의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혹시 김연아와 이정수가 사귀는 것 아니냐?”는 의혹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올림픽 후 함께 시간을 보낸 사진들이 자주 공개됐고 더구나 이번에 올라온 사진 속 김연아는 다른 사진에서 이정수가 입고 있던 가디건을 입고 있어 더욱 신빙성을 띤다.
여러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한 네티즌은 “김연아도 똑같은 가디건을 입고 있는 다른 영상을 본 적이 있다.”고 열애설의 가능성을 일축했다. 그 밖에도 “이정수가 매너가 좋은 것”, “똑같은 가디건이라면 혹시 커플룩?” 등 다양한 의견들이 쏟아지고 있다.
밴쿠버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인연을 맺게 된 이들은 당시에도 경기가 끝난 뒤 폐막 전까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낸 사진들을 공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국에 돌아와서도 지난 4월 쇼트트랙 선수들은 김연아의 아이스쇼에 초대받아 이날 쇼가 끝난 후 함께 한강 둔치에서 불꽃놀이를 하는 등 뒤풀이 형식의 만남을 가졌다. 이 밖에도 노래방, 볼링장 등에도 함께 한 사진이 올라오는 등 가까운 사이임을 애써 감추지 않았다.
한편 김연아는 오늘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향후 일정에 관한 기자회견을 가진 뒤 전지훈련을 위해 곧바로 캐나다로 출국할 예정이다.
사진 = 이은별 미니홈피
서울신문NTN 오영경 인턴기자 oh@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