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이 배우 이영애의 우아한(?) 술버릇을 폭로했다.
개그맨 김영철이 지난 3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배우 이영애와 술자리를 가진 사연을 공개했다.
이날 김영철은 “2000년에 영화 ‘공동경비 구역 JSA’의 쫑파티에 참석했다.”고 운을 떼며 “이영애, 송강호, 최민식 씨가 있었다. 특히 내 바로 앞에 이영애가 있어서 너무 떨렸다.”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이어 “이영애는 반잔도 없이 입에 한 번에 털어 넣는다. 술 먹는 모습이 정말 예쁘고 우아하다.”고 전하며 즉석에서 이영애가 술 먹는 모습을 흉내 내 폭소를 자아냈다.
김영철은 “우리가 생각하는 이영애의 이미지는 새침하고 말을 안 할 것 같은데 먼저 ‘한 잔 할래요?’라며 술도 권하고 의외로 말도 재밌게 하신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김주혁, 조여정, 김성령, 김영철, 원더걸스(선예, 소희, 혜림, 유빈, 예은) 등이 출연해 거침없는 입담을 과시했다.
사진 = KBS 2TV ‘해피투게더3’ 캡처
서울신문NTN 오영경 인턴기자 oh@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