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에이스 윤석민이 자해로 손가락 골절상을 입었다.
윤석민은 지난 6월 18일 문학 SK전에서 다잡은 승리를 놓치자 오른 주먹으로 라커를 내리쳐 새끼손가락 골절상을 당했다.
치료와 훈련까지 6주간의 시간이 소요돼 전반기 출장은 힘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외국인투수 로페즈의 부진까지 겹치면서 KIA팀에 부담을 더해주고 있다. 타선부진 속에서도 팀 방어율 2위로 버텨온 KIA가 개막 이후 최대 위기에 봉착한 것.
윤석민은 18일 오후 인천 길병원에서 X-레이와 CT촬영 등 정밀검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오른손 5번째 중수골 골두 골절이라는 진단을 받은 윤석민은 3주 정도 깁스한 뒤 재활에 들어갈 예정이다.
사진 = K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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