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동건의 군사훈련 사진이 공개돼 화제다.
최근 인터넷 포털 사이트의 커뮤니티 게시판에 지난 6월 15일 현역으로 군 입대한 훈련병 ‘이동건’의 사진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이동건은 수십 명의 장병들과 똑같은 군복에 파르라니 짧게 깎은 헤어스타일에도 불구, 작은 두상과 조각 같은 외모로 한 눈에 쉽게 알아볼 수 있다. 비장한 표정과 늠름한 자세를 통해 그의 성실한 군 생활이 엿보이기도.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지금 군인 드라마 찍나요?”, “워낙 조용히 입대해서 군대 간 줄도 몰랐다. 요란하게 가는 연예인들보다 더 멋지다.”, “여름 군번이면 더워서 진짜 고생할 텐데 힘내세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동건은 동생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힘든 시기를 겪었다. 그러나 현역으로 입대해 국방의 의무를 다하겠다는 뜻을 굽히지 않았으며 조용히 군에 입대하기를 원해 발표시기가 늦춰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동건은 1998년 가수로 데뷔해 드라마 ‘파리의 연인’과 ‘낭랑 18세’ 등으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2008년 드라마 ‘밤이면 밤마다’ 이후 작품 활동을 중단한 채 휴식을 취해오다 지난 15일 오후 강원도 춘천시 102보충대에서 현역 입대했다.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서울신문NTN 오영경 인턴기자 oh@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