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현빈과 이정진이 곽경택 감독의 영화 ‘아름다운 우리’에서 동반 하차했다.
현빈과 이정진은 지난 5월 ‘아름다운 우리’에 캐스팅돼 본격적인 촬영을 기다리고 있었으나 6월로 예정됐던 크랭크인 일정이 연기되면서 제작사와 협의를 거쳐 동반 하차를 결정했다.
한 관계자는 “현빈은 연말 군입대 계획이 있으며 이정진은 드라마 ‘도망자’ 촬영에 들어가게 돼 두 배우를 더 이상 붙잡을 수 없어 하차하게 됐다.”고 전했다.
‘아름다운 우리’ 제작사 측은 시나리오 수정과 천안함 사건 여파로 제작을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영화 ‘아름다운 우리’는 지난 2002년 6월 29일 오전 서해 연평도에서 벌어졌던 제2차 연평해전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150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될 예정인 대작이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잠보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이효정 인턴기자 hyojung@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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