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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르샤, 신성모독 이어 망사의상 노출논란 ‘몸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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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로 나선 브라운아이드걸스 나르샤가 뮤직비디오에 이어 파격노출을 감행한 무대의상으로 구설수에 휘말렸다.

나르샤는 지난 22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살결이 그대로 비치는 듯한 망사 의상을 입고 아찔한 무대를 연출해 선정성 논란을 일으켰다.

그녀가 선택한 의상은 전신이 검은 레이스로 이루어져 몸매가 그대로 드러나는 시스루룩. 의상 안쪽에 스킨 컬러를 겹쳐 입었음에도 살결이 그대로 드러난 듯 한 기괴하면서도 섹시한 모습은 방송 직후 지나치게 선정적이었다는 비난에 직면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역시 나르샤, 이런 말이 괜히 나온는 게 아니다”, “보는 이가 즐거운데 무슨 문제가 되는가” 등 옹호하는 의견을 보였지만 “의상 보고 정말 벗은 줄 알았다”, “가족과 함께 보다 성인방송 같아 민망해 채널을 돌렸다” 등의 반응이 주를 이뤘다.

나르샤가 솔로로 나선 뒤 논란이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나르샤는 ‘삐리빠바’ 뮤직비디오에서 성녀와 마녀 캐릭터 등을 오가며 극과 극의 변화된 이미지를 선보여 ‘종교 코드를 이용해 자극적 수위를 높였다’는 지적을 받았다.

당시 연출을 맡은 황수아 감독은 “종교 소재를 악용하거나 비하한 것이 아니라 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상징화 하는 작업이었을 뿐”이라고 해명했지만 월계관, 피에 젖은 성녀복 등 나르샤의 의상을 두고 ‘신성모독죄’ ‘의도적인 종교 소재 악용’ 등의 의견들이 줄을 이었다.

사진 = 내가네트워크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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