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환희가 B-boy로 깜짝 변신을 시도했다.
환희는 2일 새벽 음원 공개에 앞서 고난이도 비보잉 동작을 담은 두 번째 미니 앨범 타이틀곡 ‘…하다가’의 티저 영상을 선공개했다.
이번 영상은 앞서 배우 김민선과 함께한 단편 뮤직드라마 ‘내가 더 아플게’(가슴 아파도 PART II) 속 서정적인 모습과 180도 상반되는 모습으로, 강렬하고 남성적인 매력을 배가시켜 눈길을 끈다.
환희는 공개된 1분 40 초 분량의 영상 속에서 데뷔 전 비보이팀에서 활동 했던 경력을 과시하며 숨겨왔던 비보잉 실력을 드러냈다. 특히 세계 비보이 대회에서 1위를 차지했던 실력파 비보이팀 ‘라스트 포 원’과 박경훈, 이번 영상을 위해 특별히 의기투합해 모인 ‘PCA’ 크루들과의 환상적인 군무는 컴백에 대한 팬들의 기대를 고조시킨다.
영상 촬영 관계자는 “환희는 국내 최고의 실력을 갖춘 크루들과 함께 화려한 비보잉 댄스를 선보이며 주변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했다”며 촬영 당일의 뜨거웠던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도 “의외의 모습이다”, “달달한 목소리에 비보이 환희, 벌써부터 기대된다”, “역시 환희는 남성적인 모습이 잘 어울린다”, “뮤직 드라마에서의 귀여운 연하남 이미지도 괜찮고 거친 반항아 같은 이번 콘셉트도 잘 어울린다”며 관심을 드러냈다.
타이틀곡 ‘…하다가’는 티아라 ‘보핍보핍’의 작곡가 최규성과 RADO의 작품으로 이별 뒤의 가슴 아픈 상황을 밝은 미디엄 템포곡에 담아 감성을 자극한다.
한편 환희는 2일 티저 영상 공개를 시작으로 5일 Mnet ‘엠카운트다운’ 무대를 통해 공식 활동을 시작한다.
사진 = H-엔터컴
서울신문NTN 전설 인턴기자 legend@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