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미니앨범 ‘시크릿 타임’(Secret Time)으로 인기 걸그룹 반열에 올라선 시크릿이 두 번째 미니앨범 ‘마돈나’로 정말 ‘시크릿 타임’을 만들어갈 기세다.
시크릿은 11일 자정 온라인 음악사이트를 통해 두 번째 미니앨범 ‘마돈나’를 발매하자마자 각종 실시간 음원 차트에서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뿐만 아니라 12일 오전 공대된 ‘마돈나’ 뮤직비디오 풀버전은 곰TV 뮤직비디오 실시간 차트 1위를 기록했다.
시크릿은 지난 4월 천안함 여파와 대형가수들 틈에서도 첫 번째 미니앨범 ‘시크릿 타임’ 타이틀곡 ‘매직’(Magic)으로 큰 인기몰이를 하며 입지를 다졌다. 이어 발매한 ‘마돈나’ 역시 산뜻한 출발을 알리며 시크릿이 최고의 걸그룹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컴백무대 역시 기대를 충족시켰다. 시크릿은 12일 방송된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마돈나’컴백무대를 가졌다. ‘매직’ 열풍을 일으켰던 시크릿은 또 한 번 야심차게 준비한 퍼포먼스와 열정적인 무대로 팬들을 사로잡았다.
‘마돈나’는 ‘마돈나와 같이 그 시대의 아이콘이 돼 당당하고 자신 있게 살자’는 메시지가 담겨 있는 곡으로 일렉트로닉 팝 댄스 장르의 곡임에도 불구, 기계적 신스 사운드를 최대한 배제한 채 실제 연주 느낌을 살렸다는 평이다.
이밖에도 이번 앨범에는 5번 트랙에 수록된 발라드곡 ‘자리비움’, 멤버 징거가 작사에 참여한 미디엄 템포의 댄스곡 ‘랄랄라’를 비롯해 ‘잘해 더!(Feat. 백찬 of 8eight)’, ‘줄듯 말듯’ 등 5곡이 수록됐다.
12일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컴백 신고식을 치른 시크릿은 13일 KBS 2TV ‘뮤직뱅크’에 이어 14일, 15일 MBC ‘쇼! 음악중심’, SBS ‘인기가요’를 통해 시청자들과 만날 계획이다.
사진 = 뮤직비디오 캡처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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